BW2 1회차 엔딩 이후 몇개월을 함께했다. 아크로마는 플라즈마 프리깃에서 살고 있고(조종석에 앉아서 잔다. 실험도구도 다 갖추어져 있고, 식사는 1주일에 한번씩 식료품(인스턴트 식품)을 사러 나간다. 조리는 직접 하는데 제대로 할 수 있는건 인스턴트 식품 정도. 그마저도 700W와 1000W를 구분하지 못해서 때때로 태워먹는 듯. 어쩔 수 없을 때에는 직접 요리하지만...독요리..) 메이가 매일같이 찾아온다. 어쩔 때에는 같이 자기도 하는 듯. 메이는 의자에 앉아 자는건 불편하니 바닥에 침낭깔고 잔다(..) 주로 같이 자는 건 같이 연구하다가 밤이 너무 깊었을 때, 메이가 끌리면. 물론 메이는 먼치킨이기에 사실 밤이 매우 위험한 건 아니다. 메이는 아크로마의 연구를 자주 거든다. 과학적 센스도 타고나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메이와 시간을 보내며 아크로마는 제대로된 윤리관과 인간성이 생긴다. 서서히,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며. 메이와 아크로마 사이에 있는 감정은 순수한 정. 메이는 남자친구 있다는 설정. 휴우랑 테츠 사이를 고민하지. 아크로마는 메이와 함께 도저히 메리트가 없는 놀이도 하기 시작한다. 낚시라거나, 기타등등.

그리고 언젠가부터 메이는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서서히 뜸해지다가. 아크로마는 다시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미친 과학자,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긴보다, 아크로마는 화려하게 각성!!식으로 미치진 않으니까. 인간성을 서서히 잃어갔다.

그리고 어느샌가 메이와 아크로마는 처음 만났을 때와 다름없는 사이가  되었다. 둘 사이를 잇는 감정은 약간의 어색함과 무관심.

/